도주치상
출근길에 날벼락을 맞고 도로에 쓰러졌을 때 저를 치고 그냥 달아나던 하얀색 차량의 뒷모습이 아직 선명합니다. 잡고 보니 음주운전이었고, 처음엔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며 발뺌하는 가해자의 모습에 화도 많이 났습니다. 이런 사고가 처음이었던 저는 병상에 누워서도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까봐, 정당한 피해보상을 받기 위해 보험사와 다툴 생각에 머리가 아팠습니다. 감사하게도 신결의 변호사님들은 제가 병원에 치료받는 동안 가해자가 꼼짝달싹 못 하도록 법적 압박을 가해주셨고, 결국 가해자 가족들이 병실...